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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사이언스픽션 대중서사(1)-SF는 미래를 꿈꾸지 않는다
[기획연재] 사이언스픽션 대중서사(1)-SF는 미래를 꿈꾸지 않는다
  • 이지용 l 건국대 연구교수, 평론가
  • 승인 2019.05.31 18: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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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네트가 별을 뒤덮고, 전자와 빛이 우주를 떠도는” 우리 시대의 사이언스 픽션은 일상화된 과학기술의 마법을 향유하고, 가상 공간과 포스트 휴먼과 더불어 살아가는 진화 너머의 인류를 꿈꾸는 오래된 미래의 멋진 로맨스다.

사이언스픽션 대중서사 연재순서

(1) 이지용 데이터화된 몸(신체)과 SF, 포스트휴먼
(2) 최애순 왜 다시 카렐 차페크인가
(3) 최배은 한국 어린이 SF의 이면 - 우주 시대의 디스토피아
(4) 김성연 sf서사와 과학적 상상력의 본질: 왜 sf시는 드문가?
(5) 오윤호 인공지능과 젠더하기
(6) 노대원 SF의 미래 인간은 상처 입지 않는 신이 될까?





SF(Science Fiction)의 장르적 의미를 규정한 휴고 건즈백(Hogo Gernsback)은 SF를 “과학적 사실과 예언적 비전이 뒤섞인 멋진 로맨스”라고 정의했다. 19세기 근대과학의 탄생과 함께 발생한 새로운 이야기 형식이, 비로소 하나의 의미로 묶이게 된 것이었다. 건즈백이 후대에까지 미친 영향과 마찬가지로 여기서 언급된 ‘예언적 비전’은 이후로 SF를 규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인식됐다.





사소하지만 중요한 오해들



19세기의 대표적인 SF작가라고 할 수 있는 쥘 베른(Jule Verne)이 그의 작품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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