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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국가 정체성 약화 틈타 우회전
벨기에, 국가 정체성 약화 틈타 우회전
  • 세르주 고아베르
  • 승인 2011.01.07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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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écial] 하이브리드 유럽 극우파
벨기에에서는 북부·중부·남부 세 지역에 따라 극우파의 모습(특히 극우파의 정체성)이 달라진다.플랑드르 지역에서 극우파는 플랑드르 민족의 자주권을 추구한다.지난 2세기 가까이 벨기에 정부는 플랑드르 민족의 특수성은 물론 존재 자체를 부인해왔다.극우파는 플랑드르 선거구에서 높은 지지도를 보인다.2010년 6월 주요 극우 정당 블라암스 벨랑(Vlaams Belang)은 12%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전체 연방하원 의석 150석 가운데 12석을 차지했다.2004년 플랑드르 지방선거에서는 ‘블라암스 블르크’(Vlaams Blck)란 이름으로 24% 이상의 표를 끌어 모으며 기록적인 성적을 거둔 적도 있다.이처럼 플랑드르 지역에서 극우파가 높은 지지도를 보이는 것은 극우파가 벨기에의 역사만큼 유래가 깊은 정치해방운동, 즉 ‘플랑드르 운동’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 <장갑> 반면 수도 브뤼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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