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지대에 위치한 마을, 유쾌한 향기를 풍기는 빽빽한 잡목숲, 산꼭대기의 만년설, 방대한 삼림…. 코르시카섬의 ‘야생미’를 예찬하는 르포르타주, 서적, 영화 등을 이제는 좀처럼 찾아보기가 힘들다. 사실 이런 목가적인 풍경 뒤에는 코르시카인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불편한 현실이 자리하고 있다. 우선, 녹지의 무분별한 개발로 화재의 위험이 크게 높아졌다.
그뿐만이 아니다. 니올로 계곡과 아스코 계곡 사이에 위치한 인구 48명의 작은 마을 포폴라스카에서 양떼 목장을 운영 중인 젊은 목축업자 미카엘 바테스티니가 지적했듯, “최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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