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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실명으로 다룬다는 것
권력을 실명으로 다룬다는 것
  • 편집부
  • 승인 2011.01.0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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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미디어 카르텔: 민주주의가 사라진다> (이은용 지음, 마티 펴냄)

21세기 들어 시작된 ‘안티조선운동’은 언론운동이 미디어 하나에만 집중될 것임을 예고했다.정치권력은 한동안 운동 대상에서 벗어나 있었다.그러나 이명박 정부가 집권하면서 양상은 크게 변했다.이 책은 언론운동의 최근 정박지에 점을 찍고 시작한다.

한국 언론을 주무르는 방송통신위원회 안팎에서 벌이는 패권 경쟁, 언론과의 유착 등을 기록했다.권력의 내부를 다룬 책들이 대개 과거를 회고하는 방식이라면, 이 책은 지금 살아 있는 권력을 직접 겨냥한다.최시중 위원장을 비롯해, 방통위 안팎의 군상들이 대부분 실명으로 등장한다.

저널리즘은 ‘현재’의 ‘사실’을 기록하는 행위다.권력자의 실명은 그 핵심을 구성한다.이 책도 현직 기자가 쓴 것이기에 실명 기록이 당연해 보일 수 있다.하지만 현실은 다르다.책을 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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