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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中 광군제서 500억 매출... 맞춤형 마케팅 통했다
이랜드, 中 광군제서 500억 매출... 맞춤형 마케팅 통했다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11.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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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이랜드
사진 출처: 이랜드

 

이랜드가 올해도 중국 광군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이랜드는 11일 광군제 하루 동안 인터넷 쇼핑몰 티몰에서 2.97억 위안화(한화로 약 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2 밝혔다.

현재 매각된 티니위니 브랜드의 매출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20% 성장한 수치다.

이랜드 관계자는 중국 사업 핵심 브랜드였던 티니위니를 매각했음에도 기존 브랜드의 성장세는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티몰 패션 카테고리가 그 어느 해보다도 치열한 상황에서 이랜드 전체 매출이 성장한 것은 현지에 특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현지인에게 맞춤화된 영업방식을 택한 현지화 전략의 성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랜드가 중국 광군제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수년간 쌓아온 빅데이터와 현지 상황에 맞춤형으로 설계한 마케팅 전략 때문이다.

이랜드는 1994년 국내기업 최초로 중국에 진출하여 25년동안 중국 내 트렌드 변화와 고객 특성,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상품의 특성 등 수많은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했다. 이렇게 모인 빅데이터는 디자인, 마케팅, 물류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이랜드만의 중국 사업 핵심 전략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올해에는 중국의 인플루언서인 왕훙을 활용한 라이브 방송(즈보) 마케팅이 판매에 큰 효과를 발휘했다.

중국의 유력한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 뿐만 아니라 이랜드가 직접 채용한 판매사 중에서도 유능한 인재들을 선발하여 라이브쇼를 진행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진행한 것이 핵심 전략이었다. 판매사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쌓은 고객과의 소통 능력과 온라인 팀의 고객 유치 전략이 결합되어 타 브랜드가 진행하는 즈보와의 차별을 꾀하며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

이랜드 관계자는 알리바바의 주요 파트너사로 지난 몇 년 동안 패션카테고리 확장 등을 함께 해오면서 동반 성장을 해왔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중국 SNS 채널과 협업이나 옴니채널 확장 등을 이어나가 중국 이커머스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기회로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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