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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과 ‘과학’의 분단선
‘공상’과 ‘과학’의 분단선
  • 자비에 라페루
  • 승인 2011.02.14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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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하늘 깊은 곳> 로드리고 프레산 

<하늘 깊은 곳>을 읽다 보면 우주 속으로 들어간 듯 놀라울 정도로 혼란스러운 흐름에 이끌리게 된다.아르헨티나 출신의 저자가 우리에게 전하는 우주는 해체돼 거칠게 움직이고 스스로 사라지며, 그 과정에 우리도 꺼질 듯 말 듯 겨우 버텨낸다.여기서 세상을 세우는 새로운 방식, 인간이 우주에서 제자리를 찾는 새로운 방정식이 생겨난다.“나는 공상과학을 쓰는 것처럼 한줄 한줄 글을 써내려간다.” 첫 번째 내레이터의 해설이다.저자는 독특한 방식으로 현실을 해석한다.그 현실은 ‘시간이 언제나 동시다발적인 순간’이다.“현재·과거·미래는 동시에 방송되는 여러 텔레비전 방송처럼 동시다발 선상에 있다.” 그러므로 굳이 공상과학을 쓰지 않아도 얼마든지 미래를 보고 묘사할 수 있는 것이다.지금 여기에서 일어나는 일, 우리 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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