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4일, 미국은 뉴욕에서 해외부패방지법(FCPA: Foreign Corrupt Practices Act)을 적용해 필리핀 알스톰(Alstom)의 중역을 지낸 프레드릭 피에루치를 체포했다. 이 법은 미국 밖에서 벌어진 사건이나 피의자의 국적이 미국이 아닌 경우에도 구속력을 발휘한다. 25개월 동안 수감됐던 피에루치는 이 글을 통해,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어떻게 이 법을 악용해 경쟁사들을 무력화하고 무너뜨렸는지 적나라하게 밝히고 있다.
2000년대 중반까지 하이네만 최고 법률 책임자(CLO)는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변호사로 불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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