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군사기지를 분산 설치하겠다는 미국의 원칙이 정치적·관행적 반대에 봉착했다.이런 시스템은 미국에 대해 많은 이들의 적대감을 증폭시키고, 아프가니스탄전과 이라크전처럼 승산 없는 불필요한 전쟁을 야기했다.뿐만 아니라 가까운 장래에는 파키스탄, 예멘, 아프리카 대륙, 그리고 마그레브 지역에서 또다시 도망쳐야 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오사마 빈라덴이 ‘신성한’ 사우디아라비아 영토에 주둔한 미군 기지가 일부 무슬림에게 ‘신성모독’으로 비친다며 9·11 테러를 정당화하지 않았던가! 분명 이 기지들은 불안을 누그러뜨리기보다는 가중하고 있다.
현재 미군의 병력 배...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