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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포그롬’, 서구가 외면한 대학살
우크라이나 ‘포그롬’, 서구가 외면한 대학살
  • 장자크 마리 l 역사학자
  • 승인 2020.01.31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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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대주의로 번진 반공주의

2019년 1월 21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부총리와 문화부 장관 취임식이 열렸다. 취임식 개최 장소는 1918~1920년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군대 총사령관을 지낸 시몬 페틀류라의 이름을 딴 거리 페틀류라가 2-4번지다. 거리 한쪽 벽면에는 그의 이름이 아로새겨져 있다. 시몬 페틀류라는 우크라이나의 국가 영웅이다. 지난해 10월 14일에는 키예프 남서부 비니차에 그의 동상이 세워지기도 했다.



하지만 페틀류라는 유대인 수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포그롬(Pogrom: 반유대주의 폭동과 박해)’에 대한 책임이 있는 문제의 인물이다. 유대인 대학살은 대부분 10월 혁명으로 권력을 잡은 볼셰비키(&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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