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스페인 총선에서 극우 포퓰리즘 정당인 복스가 제3당으로 약진했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이끄는 중도좌파 성향의 사회노동당이 전체 350석 가운데 120석을 차지해 1당을 지켰으나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해 단독정부를 구성하지 못하는, 이른바 ‘헝 의회(Hung Parliament)’가 탄생했다. 이번 총선에서 극우정당 복스는 15% 득표율로 52석을 획득했다. 지난 4월 총선에서 24석 확보로 처음 원내 진입한 뒤 약 7개월 만에 의석수가 2배로 늘어난 것이다. 프란시스코 프랑코 총통의 잔영이 여전히 분열을 조장하는 가운데 복스당은 포퓰리즘 극우 노선으로 프랑코 독재정권에 대한 향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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