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기술, 어제의 에너지
석유산업과의 제휴, 에너지와 자원의 막대한 소모. 디지털 경제는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알려진 것과는 달리, 사실 ‘비물질적’이지도, ‘친환경적’이지도 않다. 디지털 경제는 엄청난 환경파괴를 초래하고 있으며, 그 피해는 세계 여러 나라가 불공평하게 분담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소속의 한 엔지니어가 출장 중에 실제로 경험했던 이야기다. 어느 날 남자는 카자흐스탄 서부에 있는 아티라우 주로 출장을 떠나게 됐다. 미국 굴지의 석유회사 쉐브론이 카자흐스탄 정부와 제휴를 맺어 세계 최대 규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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