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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예술의 세계화, 색깔 버리고 투기상품 전락
아랍예술의 세계화, 색깔 버리고 투기상품 전락
  • 이브 곤잘레키하노
  • 승인 2011.04.0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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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의 현대예술계를 대표하는 시리아 출신 조각가 유세프 압델키는 지난해 6월 레바논 일간지 <알사피르>를 통해 다마스쿠스의 알아이얌 갤러리 소유자인 칼레드 사마위를 비난하는 글을 썼다.과거 사마위와 함께 일한 적이 있는데도 말이다.(1) 기사가 나간 뒤 다른 예술가와 비평가, 저널리스트들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냈는데, 상당수가 갤러리 소유주를 옹호하는 입장이었다.칼레드 사마위는 젊은 예술인들에게 독점계약을 제의해 이들이 걱정 없이 작품에만 매진할 수 있게 했고, 거의 최초로 이들의 해외 진출이 가능하도록 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이 논쟁에는 사적인 측면이 개입돼 있지만, 시리아와 이 지역 예술시장의 급격한 민영화 문제를 논할 수 있는 좋은 계기이기도 하다.예술시장 민영화를 통한 새로운 브로커의 출현으로 많은 예술가들이 재정적 이익을 비롯해 많은 혜택을 받았고, 해외에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그러나 유세프 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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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곤잘레키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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