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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이름으로, 방글라데시 ‘바늘 혁명’
여성의 이름으로, 방글라데시 ‘바늘 혁명’
  • 야스미나 함라위
  • 승인 2011.04.08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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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유명 의류업체는 방글라데시를 최적의 생산기지로 여긴다.하지만 정작 방글라데시에서는 인간다운 삶에 준하는 임금인상을 촉구하는 섬유공장 노동자의 파업과 시위 물결이 거세기만 하다.

다카와 방글라데시 북부를 잇는 유일한 도로인 3번 국도는 낮이나 밤이나 차량으로 붐빈다.국도 양쪽에는 군데군데 옴폭 팬 엉성하기 그지없는 도로변을 따라 나이 든 여인네와 젊은 여성들이 줄줄이 걸어가고 있다.저 멀리 공터가 나타나자 걸음을 옮기던 여성들이 열을 이탈해 제각각 흩어지더니, 공터 한복판에 솟아 있는 거대한 개미굴 모양의 공장들 속으로 꾸역꾸역 사라진다.

세계적 브랜드에 가린 생활고

아침이면 300여 명의 인파가 다카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4천여 개 공장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바느질하는 여성에서 재단하는 여성, 디자인하는 여성, 상품 취급 업무를 담당하는 여성에 이르기까지 출근 행렬의 4분의 3이 여성이다.방글라데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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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미나 함라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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