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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의 전범재판, 누가 누구를 심판하나
40년 만의 전범재판, 누가 누구를 심판하나
  • 다비드 몽테로
  • 승인 2011.04.08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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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셰이크 와제드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가 그동안 자국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오던 종교계를 상대로 이례적인 맹공에 나섰다.이슬람을 국교로 정한 1979년 개정 헌법을 무효화하라는 대법원 판결을 근거로, 세계 3위의 무슬림 대국인 방글라데시를 다시 초기 세속주의 국가로 되돌리기로 결정한 것이다.정부가 이런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이슬람주의 지도자들이 30년 넘게 장악한 국가 제도를 재탈환하겠다는 총리의 의지가 서려 있다.방글라데시가 세속주의 국가로 회귀함에 따라 단순히 국가 제도만이 아닌, 사회 전체가 변혁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고 있다.
하시나 총리가 이끄는 중도좌파 성향의 정당 아와미연맹(AL)은 몇 달 전부터 이슬람 강경주의를 발본색원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먼저 이슬람 근본주의를 상징하는 인물의 이름이 들어간 공공건물 명칭을 바꾸는 작업에만 수백만 달러를 쏟아부었다.또 여성이 공공장소에서 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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