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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화는 시대적 숙명인가
우경화는 시대적 숙명인가
  • 레미 르페브르
  • 승인 2011.04.0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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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들의 가치관이 오른쪽으로 돌아섰다.(우파의 가치가) 그렇게 권위적이지도 않고, (프랑스 사회가) 그렇게 안전하지도 안정적이지도 않기 때문이다.” 최근 사르코지 대통령이 내놓은 주장이다.직전 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지난 3월 지방선거에서도 유난히 기권율이 높은 것을 보면, 프랑스인들은 정치적 대표성 자체를 문제시하는 듯하다.

급진주의든 개량주의든, 좌파는 금융위기에서 아무런 득을 보지 못했다.이제 막 시작된 듯한 경제 자유주의 관련 문제제기에서도 얻은 게 없기는 마찬가지다.금융 자본주의가 사상적으로 불안정해 보였던 2009년 유럽의회 선거에서 사회민주주의는 역사적 실패를 기록했다.대서양 너머 미국에서도 중간선거에서 우파 바람이 불어 버락 오바마의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 자리를 잃었다.1990년대 말에 견줬을 때 좌파의 퇴보는 서구 사회의 우경화 가설에 힘을 실어준다.정계 및 학계 일각에서 크게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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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 르페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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