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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시골로 간 닥터 디미트라스
프랑스 시골로 간 닥터 디미트라스
  • 로랑 제슬랭·메이 셰바나
  • 승인 2011.05.09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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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농촌과 몇몇 도시 지역에서는 개업하는 일반의가 적어 은퇴한 의사들의 공백이 잘 메워지지 않는다.그런데도 국회는 지난 4월 13일, 의료 공동화에 대처할 수 있는 기존의 강제성 규정을 폐지했다.이를 우려하는 지역의원들이 여러 발의를 하고, 루마니아에서까지 개업의를 모집하고 있다.그런가 하면 많은 프랑스 학생들이 의사 교육을 받기 위해 루마니아로 떠나고 있다.

성 스피리돈 병원 이비인후과 사무실의 분위기가 심각하다.인턴 여의사 한 명이 방금 사직서를 제출했다.사직서를 제출한 의사가 한 명 더 늘어난 것이다.지나 스테가루 박사는 “곧 아무도 남지 않을 것이다.하지만 누군가는 이곳에 오는 우리의 친구와 가족을 보살펴야 한다”고 한숨을 내쉰다.복도에는 노인 몇 명이 의자에 앉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창문 너머로는 겨울바람이 눈 덮인 앞마당을 휩쓸고 지나간다.한 임상의는 “이곳에서 의사로 일한다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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