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스피리돈 병원 이비인후과 사무실의 분위기가 심각하다.인턴 여의사 한 명이 방금 사직서를 제출했다.사직서를 제출한 의사가 한 명 더 늘어난 것이다.지나 스테가루 박사는 “곧 아무도 남지 않을 것이다.하지만 누군가는 이곳에 오는 우리의 친구와 가족을 보살펴야 한다”고 한숨을 내쉰다.복도에는 노인 몇 명이 의자에 앉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창문 너머로는 겨울바람이 눈 덮인 앞마당을 휩쓸고 지나간다.한 임상의는 “이곳에서 의사로 일한다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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