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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추천도서
7월의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추천도서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 승인 2020.06.3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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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는 인간을 어떻게 보았는가?』(죄르지 마르쿠스 지음, 정창조 옮김, 두번째테제)
인간 본질 개념을 중심으로 다시 정리하는 마르크스의 철학과 인간학. 철학자 죄르지 마르쿠스의 마르크스주의 입문서인 이 책은 짧은 분량 안에 마르크스 인간학의 핵심을 잘 정리하고 있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중심으로 정교화된 마르크스의 인간론을 그의 주요 저작을 면밀히 탐구하며 밝히는 책이다.

 

『센시언트 머신』(아미르 후사인 지음, 이석준 옮김, MID)
인공지능의 능력은 어디까지일까. 이 책은 의식을 지닌 기계의 등장이 가져올 인류의 변화상을 보여준다. 인간의 지시를 받지 않고 자기 고유의 생각을 펼쳐나가는 기계, ‘센시언트 머신’은 인류를 번영시킬 획기적 발명품일까. 컴퓨터과학자이자 인공지능 회사 CEO로 활동 중인 아미르 후사인은 ‘센시언트 머신’이 가져올 미래에 관한 구체적 상상과 통찰을 제시한다. 

 

『팬데믹 패닉』(슬라보예 지젝 지음, 강우성 옮김, 북하우스)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사상가로 꼽히는 슬라보예 지젝이 진단한 포스트코로나 시대. 저자는 준비 없이 바이러스 시대를 맞이한 인류에 이렇게 묻는다. 국가의 틀을 넘어 협력과 연대를 꾀하는 지구 공동체로 갈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배제와 차별의 야만으로 퇴행할 것인가. 코로나19 사태의 초기 혼란이 지난 지금, 지젝이 전하는 뉴노멀 시대의 진단과 처방은 위기를 돌파할 실마리가 되어줄 것이다. 

 

『성두현의 자본론 읽기』(성두현 지음, 해방)
2020년 현재 자본주의는 새로운 대공황에 접어들었다. 150여 년 전 마르크스가 『자본론』에서 예견한 자본주의 운동 법칙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 책은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가장 실천적이고 혁명적으로 읽는 법을 제시한다. ‘물신성’ 개념을 정확하게 짚어주고, 생태문제나 여성문제 등 현실 사회의 문제와 관련하여 여전히 마르크스의 자본론이 유효한 이유를 설명해준다. 

 

『그들은 말을 쏘았다』(호레이스 맥코이 지음, 송예슬 옮김, 레인보우퍼블릭북스)
작가가 실제 체험한 사실을 모티브로 쓴 이 소설은 1940년대 중엽 사르트르, 앙드레 지드, 앙드레 말로 등 프랑스 작가들을 중심으로 재평가되기 시작했다. 소설에 등장하는 무명 배우 글로리아는 살기 위해 마라톤 댄스 대회에 참가하지만 결국 그것이 자기 삶에 내려진 형벌임을 깨닫고 자신의 파트너에게 자기를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삶의 의미와 공허함을 서정적이면서도 음울하게 그려내 맥코이 작품 세계의 정점을 이뤘다고 평가받는 소설이다.  

 

『완전하지도, 끝나지도 않았다』(가와카미 시로 외 지음, 한승동 옮김, 메디치)
이 책은 6명의 일본 변호사들이 징용공 재판과 한일 청구권협정 관련 이슈 17개를 중심으로 일본 정부의 억지 주장과 오류를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중을 대상으로 징용공 재판 관련 이슈를 알기 쉽게 풀어낸 최초의 책으로서, 강제 동원 문제는 국가 간의 정치적 이슈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보편적 인권의 문제임을 밝힌다.

 

『1937 이쿠미나』(헨미 요 지음, 한승동 옮김, 서커스)
이 책은 난징 학살이라는 인류사의 대참극을 중심으로 이제껏 그 누구도 다루지 않았던 방식으로 일본의 근원적 심성에 대해 성찰하고 고발한다. 고대 일본 설화에서 시작해서 전쟁과 전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일본 문화와 역사, 그리고 그것을 통해 형성된 일본의 심층 심리에 대한 고발이자 망각 속에 숨은 일본에 대한 준엄한 추궁이다.

 

『전염병 전쟁』(이임하 지음, 철수와영희)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한국 현대사에서 한국전쟁에 꾸준히 관심을 두고 당시 민중의 삶을 연구해온 역사학자 이임하의 ‘한국인의 일상을 바꾼 한국전쟁과 전염병’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현시기에 어떤 삶의 방식이 인간과 환경이 서로 공존할 수 있는 지혜로운 선택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단초를 제시한다. 
 

『어떻게 동물을 헤아릴 것인가』(셀리 케이건 지음, 김후 옮김, 안타레스)
『죽음이란 무엇인가(DEATH)』를 통해 ‘죽음의 본질’과 ‘인생의 의미’를 탐구했던 케이건 교수가, 이번에는 동물윤리 한복판에 뛰어들어 ‘동물의 삶’과 ‘인간의 자격’을 역설한다. 이 책은 그가 진행한 특별 강좌를 재구성한 것으로, 인간과 동물의 도덕적 ‘지위’와 의무론적 ‘권리’ 그리고 윤리적 ‘공존’에 관해 고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타와 버지니아』(세라 그리스트우드 지음, 심혜경 옮김, 뮤진트리)
비타 색빌-웨스트. 20세기 초 영국의 작가이자 시싱허스트라는 대단한 정원을 만든 사람, 버지니아 울프와 짧지만 열렬한 사랑을 나누었고 그녀의 소설 『올랜도』의 모델이었던 여인. 이 책은 비타와 버지니아 울프, 두 사람의 삶과 사랑 그리고 그들 각자의 공간에 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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