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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파놉티콘’사회, 코로나로 현실이 되다
영화 속 ‘파놉티콘’사회, 코로나로 현실이 되다
  • 임정식 | 영화평론가
  • 승인 2020.07.31 16: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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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던 시기에 우리 정부와 지자체는 확진자의 행적을 발 빠르게 파악했다.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 신도 수천 명의 소재와 동선을 정확하게 확인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경찰은 이태원 지역 휴대폰 기지국에 접속했던 2만여 명의 인적사항도 정리했고, 전자출입명부(QR코드) 시스템도 시범 운영하고 있다. 각 지자체는 요즘도 확진자의 동선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이런 조직적인 대처로 인해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방역의 모범국가가 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는 우리에게 ‘감시사회’라는 가볍지 않은 숙제도 남겼다. 정부와 지자체의 치밀한 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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