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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5일간 991명... ‘사랑제일교회발’ 전국 비상
신규확진 5일간 991명... ‘사랑제일교회발’ 전국 비상
  • 장민영 기자
  • 승인 2020.08.18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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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고 집단 감염에 대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18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사진=뉴스1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고 집단 감염에 대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18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사진=뉴스1

1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6명 발생했다. 최근 5일간 누적 확진자는 991명에 이른다. 이중 지역발생 확진자가 930명에 달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 환자는 1만5,761명이다.

특히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산세가 매우 거세다. 

서울에서만 전일 0시에서 오후 6시까지 52명의 확진자가 추가, 경기에선 28명, 인천에선 7명이 확진됐다. 그 밖에 천안, 청주, 수원, 평택, 포항, 상주, 영덕 등에서도 관련 확진자들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중에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도 포함된다. 국내 대형병원에서도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지난 9일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신촌세브란스병원 안과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17일 확진판정을 받았고, 동료 직원 1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브란스병원은 안과병원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 소독 조치 및 접촉자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235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이 131명, 경기 52명, 인천 18명, 부산 7명, 대구 6명, 전북 6명, 충남 4명, 광주 3명, 경북 3명, 울산 2명, 강원 2명, 충북 1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228명 늘어 1,521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줄어 9명이다.

완치된 확진자는 17명이 늘어 총 1만3,934명이다. 완치율은 88.41%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306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확진자가 늘면서 1.94%다.

하루 동안 진행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8,572건이다. 현재까지 누적 검사량은 169만7,042건이다. 이 중 165만6,062건이 음성 판정이 나왔고 2만5,219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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