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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도 수익성도 ‘흔들’, 원전은 왜 동쪽으로 갔나
안전도 수익성도 ‘흔들’, 원전은 왜 동쪽으로 갔나
  • 드니 델베크
  • 승인 2011.07.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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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은 한물간 핵을 민간부문에서 이용한다는 점에서 하나의 희망을 상징했다.엄청난 에너지 소비량으로 고심하는 산업화 세계에 기술적 진보가 수반된 효율적 해법을 제시해온 원자력이 이제 서구 국민에게는 안전성을, 국가에는 수익성이라는 새로운 문제를 안겨주고 있다.이 전략산업의 거점이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까?

10여 년간 침체돼 있던 원자력산업은 2009년 12월 열린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를 계기로 활기를 되찾았다.원자력 옹호론자들은 ‘원자력의 르네상스’라는 표현을 서슴지 않았다.그러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판도를 뒤바꾸었다.사고 뒤 많은 나라들이 원전 건설을 보류한다고 발표했다.원자력을 적극 지지하던 독일과 스위스도 단계적 포기의 뜻을 밝혔고, 원전 5기를 새롭게 건설하려던 이탈리아도 계획을 무기한 연기했다.이로써 세계는 원자력을 두고 양대 진영으로 뚜렷이 갈리게 됐다.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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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 델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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