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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실험용 코로나 음압격리병실 구축
세종대, 실험용 코로나 음압격리병실 구축
  • 김유라 기자
  • 승인 2021.01.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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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율곡관 712호에 구축된 음압격리병실 모습/출처=세종대
세종대 율곡관 712호에 구축된 음압격리병실 모습/출처=세종대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건축공학과 성민기 교수가 본교 율곡관 712호에 실물 크기의 실험용 코로나 음압격리병실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음압격리병실은 인접실보다 낮은 압력을 유지하는 격리 병실로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음압 격리 병실의 기압은 환기 장치에 의해 음압으로 유지된다. 때문에 외부 공기가 병실 안으로 들어올 수는 있지만 안에서 밖으로 나갈 수는 없다.

세종대 관계자는 이번 실험용 음압격리병실에 대해 “실물 크기의 병실과 전실, 전용 공조기 등을 구비했다”며 “보건복지부의 음압격리병실 설치 및 운영 기준과 미국공조냉동공학회(ASHRAE) 기준에 상당 부분 부합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해당 병실은 실제 병원 음압격리병동 구축 경험이 있는 전문 시공업체가 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 교수는 “실험용 음압격리병실에서 오염된 공기의 유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하여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며. “실제 의료기관들과도 MOU를 맺어 감염병 관리를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 교수의 건축환경설비연구실은 2012년부터 ‘감염병 관리를 위한 의료시설 기준 수립’등 다양한 관련 정책 및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5년 국내에서 발병한 메르스 초기 확산 역학조사팀에 참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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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김유라 기자 yulara1996@ilemonde.com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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