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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200조 새마을금고, 스마트 새마을금고로 또 다른 도약
자산 200조 새마을금고, 스마트 새마을금고로 또 다른 도약
  • 김유라 기자
  • 승인 2021.01.28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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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100년 책임질 비전 2025 주요 화두는 "디지털 강화·비금융사업 진출”
- “디지털 금융환경으로 언택트 시대 대응할 것”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 출처=새마을금고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 출처=새마을금고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지난 4일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시작된 불가역의 변화에 대응하겠다”며 “지속성장 기반과 혁신금융 서비스를 통해, 언택트 시대에 적극적으로 적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가 지난해 선포한 ‘새마을금고 비전 2025’는 도래하는 4차 산업혁명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능동적·진취적으로 대처하고, 성장하고자 하는 새마을금고의 강한 의지를 표방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비전 2025’는 `앞으로 100년! The Smart MG·더 따뜻한 새마을금고`라는 슬로건으로 ▲새로운 도약의 MG ▲혁신하는 디지털 MG ▲지역사회와 행복한 MG 등 크게 세 가지 부문에서 12가지 세부 전략을 제시했다.

새마을금고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신성장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비(非)금융사업 진출을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회원이 신뢰할 수 있는 새마을금고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도시와 농촌 간 연계사업을 통한 상생 경영을 도모하고자 한다.

또 다른 주요 전략은 언택트 시대에 맞는 금융 환경 구축이다. 모바일 전자화폐와 같은 디지털 페이먼트 강화를 비롯해, ‘태블릿 브랜치’를 통한 회원 편의 서비스를 마련하고 회원 상담을 위한 챗봇을 도입하는 등 AI(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는 이와 함께 회원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그린뉴딜 사업의 확대와 메세나 사업, MG역사관 건립 등의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꾀하는 ‘금융 한류’와 연관된다. 새마을금고는 한국의 협동조합 시스템을 대표하는 선진 시스템을 국외에 전파해, ‘금융 한류’를 선도하는 글로벌 금융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박차훈 회장은 취임 이후부터 스마트 뱅킹 등의 비대면 금융서비스 확대와 공제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강조해왔다. 박차훈 회장의 디지털 강화에 대한 의지가 새마을금고에 어떤 바람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 박차훈 회장은 올초 신년사에서 “회원 및 금융소비자보호 장치를 강화하고 어려운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며 사회공헌활동과 지역사회환원 및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7월 24일 기준 자산 200조 56억 원을 기록하며, 자산 200조 시대를 열었다. 2012년 9월 자산 100조 원 달성 후 8년 만에 그 두 배인 200조를 달성한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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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김유라 기자 yulara1996@ilemonde.com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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