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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형님’이 된 국가와 자본
‘조폭 형님’이 된 국가와 자본
  • 김동춘
  • 승인 2011.08.04 15: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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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자는 헤아릴 수도 없고, 중상자만 50명이고, 사경을 헤매는 사람도 3명 이상입니다.11월 5, 6, 7, 8일 저들은 1천여 명의 불량배 양아치들을 고용해 동네를 광란의 유혈극으로 몰아넣었습니다.이 폭력배들은 쇠파이프 쇠꼬챙이를 꽂고 각목에 칼을 꽂아들고 마구잡이로 구타하고 집집마다 뒤져 남자만 보면 무조건 난타했습니다.또 삽으로 머리를 내리찍고 해머로 할머니의 어깨를 으깨버렸습니다.(중략) 이들은 허가받은 살인 청부업자들이었습니다.경찰은 이러한 학살극을 오히려 두둔하고 있습니다.”

이 전단의 첫 문장은 ‘지금 사당동은 또 하나의 광주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로 시작한다.1986년께 서울 사당동 철거현장의 풍경이다.80년 5월 며칠 동안 발생했던 광주사태가 87년 정치 민주화가 이루어진 지 20년이 훨씬 지난 2011년 오늘 이 시점까지 철거현장이나 노동현장에서 계속되고 있다.80년의 광주사태는 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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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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