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우크라이나는 금융시스템을 개혁했고, 100여 개의 은행이 정리됐다. 돈바스 전쟁 때문에 은근슬쩍 넘어간 이 경제개혁은 부패척결이라는 명분으로 일어났다. 그러나 이 개혁으로 인해 수천 명의 예금자가 몰락했고, 정작 재벌들은 일말의 타격도 받지 않았다.
“대체 우리 돈은 어디로 간 겁니까? 어디로 간 거냐고요!”
마리아 크리멘코바(65세)의 목소리는 비탄으로 가득했다. 그녀는 은퇴한 회계사다. 우크라이나의 중앙은행인 우크라이나 국립은행(NBU)이 2014~2017년 시행한 은행 구조조정으로 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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