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숍에 갔다가 ‘페스티벌 봄’에 대해 알려주는 ‘플라이어’(전단)가 있어서 보게 됐다.내용은 ‘페스티벌 봄’의 홈페이지(www.festivalbom.org)에 이미 나와 있는 것이라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홈페이지 대부분이 그렇지만, 모든 내용이 일목요연하게 파악되지는 않는다.‘스케줄’이라고 돼 있는 태그를 클릭하면 스케줄이 나오는데, 24인치의 제법 큰 내 모니터에도 내용이 모두 나오지 않는다.맨 위쪽에 공연 장소들이 주욱 써 있고, 그 아래 각 장소에서 열리는 이벤트들이 있다.아래쪽으로 스크롤해가면 맨 위 장소들은 보이지 않고 오로지 이벤트 이름만 보이므로 그게 어느 장소에서 열리는지 알기 어렵다.장소를 확인하려면 위로 스크롤해서 올라가면 되는데 이번에는 아까 봤던 이벤트들이 어느 장소에 해당하는지 알기 어렵다.
’과다클릭신경증후군’이라는 불치병
그러다가 종이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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