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잠의 유혹에 빠진 소년이 여러 피란민들에게 옮겨지고 또 옮겨져 마침내 이탈리아 나폴리까지 오게 된다.피란민들은 이 소년을 ‘잠자는 소년’이라 부르며 소년의 수면병을 존중해준다.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자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으려 동쪽으로 피란 갔던 사람들이 돌아온다.
1999년 저자 아펠펠드는 <어느 인생 이야기>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과 ‘오랜 전쟁’의 경험에서 작품의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어린 시절과 오랜 전쟁의 경험을 소재로 이미 20권 넘게 책을 썼지만 가끔은 아직 시작조차 하지 않은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아펠펠드의 다른 작품 <기적의 시대> <트실리>를 읽은 독자라면 <잠자고 싶었던 소년>에서 작은 역에 지체된 기차들이 나오는 장면과 뷔코빈의 유대인 소년 이야기가 다시 떠오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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