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에서 ‘트롤’이 퍼뜨린 ‘가짜뉴스’가 공공의 삶을 파괴한다면, 언론계 엘리트가 만들어낸 가짜뉴스는 부당한 수사로 고발된 이들의 삶을 파괴할 수 있다. 1980년대 중반 반제국주의 운동가 조르주 이브라힘 압달라에게 종신형이 내려지는 데 기여한 것은 그 같은 유형의 경찰 저널리즘이었다.
35년 이상 프랑스 교도소에 수감된 한 남자가 있다. 그의 이름은 조르주 이브라힘 압달라. 1984년 10월 체포된 이 ‘레바논 무장 혁명파(LARF)’의 전사는 2년 후 범죄 음모와 폭발물 소지 혐의로 단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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