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옷 입으셨어요, 뒤마 부인? 방 치워드릴 테니까, 그동안 아침 드시고 계세요.” 폴린 뒤마 부인(가명)은 천천히 주방 쪽으로 걸어간다.3월의 어느 아침, 여든이 넘은 뒤마 부인은 거동이 불편해 정기적으로 생활 도우미의 도움이 필요하다.도우미는 가사에서부터 부인의 산책과 신문(쉬드아르데슈 지방 일간지 <도피네 리베레>) 읽기까지 거든다.시력이 안 좋은 뒤마 부인이 제목을 고르면 갈루 부인이 그녀의 어깨를 감싸안고 기사를 읽어준다.예전에는 에어리퀴드에서 간부로 일했던 갈루 부인이 ‘남아르데슈 가사지원·동반 서비스 제공협회’(사담·Saadam) 직원으로 일한 지 벌써 9년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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