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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고통스러운 귀환
후쿠시마, 고통스러운 귀환
  • 세실 아자뉘마 브리스 외
  • 승인 2021.04.30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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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재앙의 현장에서




“마사카! (이럴 수가!)”



활기차게 대화를 이어가며 차를 몰던 일본 여성, 요코가 갑자기 외쳤다. 그녀는 차를 세우더니, 인상을 쓰며 뿌연 앞 유리창을 손등으로 문질렀다.



“마사카! 어, 여기 맞는데! 분명 여기가 맞는데….” 우리 주변은 텅 비어 있었다. 땜질의 토목기술을 보여주는 듯, 회색 시멘트와 검은색 아스팔트로 돼 있는 평평한 공터에 가깝다. 우리는 텅 빈 공간의 한 가운데, 원래 토미오카의 한 가운데에 있다. 토미오카는 후쿠시마 원전과 가까운 마을로,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이 전에는 주민 수가 1만 5,000명이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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