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폐해
알자스에서 바스크까지, 코르시카에서 브르타뉴까지, 이토록 다양한 문화와 풍경을 자랑하는 유럽 국가가 어떻게 이렇게 추한 모습으로 도시화됐을까? 수많은 건축 유산이 위치한 도시에 왜 이토록 흉물스러운 물류 창고를 지어대서 도심과 번화가의 개성, 빛, 생기를 앗아갔을까?
프랑스의 상업적 도시화의 역사를 쓴다면 아마도 1950년대 말 미국의 데이턴에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주차공간 없이, 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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