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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국가 건설, 내일은 영원한 내일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 내일은 영원한 내일
  • 알랭 그레슈
  • 승인 2011.10.10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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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부터 엘레아학파의 그리스 철학자 제논이 말한 역설은 논리학자들의 머리에서 떠나지 않고 있다.‘발 빠른 용사’ 아킬레우스가 만일 자신의 적수에게 100m를 앞서가도록 한다면 경주를 이길 수 있을까? 제논은 이길 수 없다고 답한다.서사시 ‘일리아드’의 주인공 아킬레우스는 그의 적수를 결코 따라잡을 수 없을 것이다.그는 먼저 늦춰진 거리를 반으로 줄이고, 그 반을 또 반으로 무한히 줄여나가겠지만, 두 사람 간 거리차는 결코 제로가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1)

제논의 역설에 갇히다

이 비유는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가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위해 시작한 끝없는 마라톤을 두고 하는 말이다.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위한 각 단계를 통과할 때마다 목적에 다가가는 것처럼 보이나 여전히 가야 할 거리의 절반, 즉 마지막으로 충족해야 할 조건인 최후의 양보 승인이 남은 상태이기 때문이다.1999년 PLO는 19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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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그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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