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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랑하거나 이해하거나
우크라이나, 사랑하거나 이해하거나
  • 안드레이 쿠르코프
  • 승인 2011.10.10 1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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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이 쿠르코프는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우크라이나 현대작가로 러시아어로 글을 쓴다.그의 소설은 신경쇠약 증세를 보이는 펭귄처럼, 황당무계한 내용이 난무하지만 늘 정치적 주제 를 다룬다.현실이 기이해질수록 그 진실을 보여주기 위해 환상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고골의 후예라 할 수 있다.

나는 운이 좋은 편이다.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공화국에서 성장했고, 소련 해체를 경험했고, 19년 전부터는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직접 동참하지는 않더라도 지켜볼 수 있으니 말이다.19년 동안 우크라이나에서 살면서 이 나라가 움직이는 원리를 깨달았다.바로 동유럽과 서유럽 사이에서 푸코의 추처럼 흔들리는 것이었다.

1990년대 초, 아내와 나는 키예프시의 유서 깊은 구역에 작은 아파트를 구입했다.가장 먼저 한 일은 방탄문을 설치하는 것이었다.당시 키예프는 우크라이나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범죄조직이 장악하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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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이 쿠르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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