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책에서 ‘비록 상처가 완전히 아문 것은 아니지만 지금 치유돼가는 중’이라고 쓰고 있다.그 상처를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 상대에 대한 배려가 철철 넘치는 이 말은 지난 10월 6일, 라디오 방송 <프랑스 앵테르>의 프로그램 <콤 옹 누 파를>(Comme on nous parle)에서 파스칼 클라르크가 동료 이반 르바이를 인터뷰할 때 그 첫머리를 장식한 말이다.라디오 프로그램의 베테랑이자 저널리스트이며 공영방송의 주간 신문기사 요약 소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이반 르바이는 최근 <집행 일지>(셰르슈 미디 출판사)라는 수수한 제목의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사건에 관한 책을 썼다.안 생클레르의 전남편인 르바이는 자기 아이들의 새아버지가 된 스트로스칸을 성폭행 혐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준다.그는 스트로스칸과 “내가 알지 못하는 공공의 적”이 비극적으로 뒤섞여 있다면서, 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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