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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식 사회주의의 길, 너무 느리거나 빠르거나
남미식 사회주의의 길, 너무 느리거나 빠르거나
  • 윌리엄 I. 로빈슨
  • 승인 2011.11.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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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페루인가? 1970년대 중반부터 신자유주의 실험장 노릇을 했던 중남미가 변하고 있다.10여 년 전부터 중남미 대부분 지역이 ‘좌파 정권’으로 넘어갔다.이런 현상은 종종 ‘물결’로 묘사된다(연대기 참조). 물결은 이제 우파의 신(新)보루를 집어삼키고 있다.2011년 6월 페루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좌파 인사, 오얀타 우말라는 그날 저녁 연설에서 “정부는 더 이상 페루의 광물자원을 다국적기업에 팔아먹는 엘리트의 이권을 위해 절대로 봉사하지 않을 것이다.이 모든 것이 변해야 한다”고 천명했다.(엘리트와의) 단절일까? 하지만 우말라는 이 연설에서, 페루의 경제모델엔 아무 변화가 없을 것이란 다짐도 같이 하지 않았던가!

21세기 좌파의 부활, 그러나 한계

비록 진보의 물결이 중남미 전역을 휩쓸었지만 흔히 ‘붉은 장미’로 지칭되는 (좌경화의) 물결, 중남미를 관통하는 이 물결의 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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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I. 로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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