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열대림으로 둘러싸인 필리핀 최남단에 위치한 작은 마을 탱고. 2500명 남짓한 주민이 사는 이곳 바랑가이(1)는 미국 스포츠 언론이 지난 10년 동안의 최고 권투선수(Fighter of the Decade)로 선정한 매니 파퀴아오가 7살부터 17살까지 살던 곳이다.사랑가니주 탱고 바랑가이장(長)인 에드윈 파칼도는 “파퀴아오의 가족은 빈곤층 중에서도 가장 가난했고, 대나무로 만든 집은 언제 쓸려 내려갈지 몰라 불안했다”고 회상했다.운동선수 같은 풍채를 띠고 콧수염이 덥수룩한 30대의 파칼도는 노점상 앞에 자리잡고 앉아 죽마고우의 성공을 극...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