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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회학자의 정신승리법
한 사회학자의 정신승리법
  • 앙젤리크 델 레
  • 승인 2011.11.1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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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사회와 함께해온 행동·생각·믿음이 산산이 깨지는 불안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프랑스 사회학자 미셸 마페졸리는 이런 상황이 불안한 시대의 전조라기보다는 반대로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한다.“쇠퇴는 새로운 탄생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물론 마페졸리도 쇠퇴가 지금 당장 새로운 탄생을 몰고 올지는 확실히 답하지 않는다.마페졸리는 현대사회와 그 이데올로기(발전에 대한 사상, 역사의 철학)가 위기를 맞고 있음을 정확히 보는 인물로, 현대의 위기란 기존 모델이 깨지고 새로운 모델이 탄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마페졸리는 새로운 모델을 환영하는 사람들에게는 헛된 희망을 주지만, 새로운 모델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은 외면한다.“다원적 부족주의, 로컬리즘, 과도한 소속감은 정치적 모럴과 보편주의에 반대되는 개념이다.이런 것들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지금 모든 것을 나누려는 마음이다.&rd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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