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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막이 이후, 명불허전의 터진 옆구리
물막이 이후, 명불허전의 터진 옆구리
  • 박창근
  • 승인 2011.12.1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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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문제는 속도전이고, 전광석화와 같이 착수하고 질풍노도처럼 몰아붙여야 한다.” 2008년 12월, 4대강 사업에 대해 당시 한나라당 대표인 박희태 국회의장이 한 말이다.그 뒤 밀실에서 6개월 만에 4대강사업 마스터플랜이 만들어지고 4개월 만에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는 등 각종 절차를 형식적으로 완료하고, 1년이 채 지나기도 전인 2009년 11월 마침내 4대강 사업은 착공됐다.2년간의 공사로 사업은 완료 단계에 있다.속도전으로 보면 4대강 사업은 가히 ‘명불허전’(命不虛傳)이다.

지난여름 집중호우에 유실된 칠곡보 하상보호공을 지난 11월 말 포클레인들이 치우고 있다.<한겨레> 김명진 기자

부실설계·부실시공, 악의 시너지

정부가 4대강 사업의 모범 사례로 자랑하는 낙동강 화명지구 하천공원사업은 계획 기간으로 약 4년이 필요했고, 공사 기간도 약 3년이 소요됐다.살필 게 그만큼 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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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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