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호 구매하기
유엔, 가난해진 세계정부
유엔, 가난해진 세계정부
  • 안세실 로베르
  • 승인 2012.02.13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1년 12월 23일, 유엔은 50년 만에 사상 두 번째로 2012~2013년에 대한 삭감 예산안을 비준했다.금융위기가 예산 삭감의 공식적인 배경으로 설명되고 있지만, 유엔에 한결같은 애착을 가진 회원국들 조차 금융위기를 핑계로 유엔 운영자금을 내지 않는 경우가 있다.유엔은 지정학적 소란 속에서 자신의 진로를 모색하는 것처럼 보인다.

▲ <전쟁과 평화> 연작의 <세계의 모습>, 1952~54-파블로 피카소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 도착하자마자 대조적인 풍경이 충격적이다.미국 뉴욕의 유엔본부 ‘유리 건물’이 평화와 안보 문제에 일종의 장엄함을 부여하는 데 비해, 빈의 유엔 사무국은 작은 교육도시를 연상시켰다.이곳에서 4천 명의 직원들이 전세계에서 수집한 다양한 예술작품들과 유엔군의 활동사진들로 장식된 복도를 바삐 오가며 업무를 보고 있다.이들은 (우리 질문에) 빈 사무국이 정치적 성격이 강한 맨해...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

안세실 로베르
안세실 로베르 info@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