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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지키는 가난한 손, 드골공항 보안요원 파업
안전을 지키는 가난한 손, 드골공항 보안요원 파업
  • 쥘리앙 브리고
  • 승인 2012.02.13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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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프랑스의 여러 공항에서는 사설업체 소속 보안검색 요원들이 11일 동안 파업을 벌였다.
공공서비스 아웃소싱의 자연스러운 결과인 임금 삭감 압력에 반발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23일 금요일, 파리 샤를드골공항 내 맥도널드에서는 일주일 전부터 월급 200유로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 중인 수십 명의 보안요원이 기력을 되찾고 있었다.2층 보안검색대 저편에서는 경찰 300명과 군인 100명이 파업에 불참한 요원들과 더불어 성탄절을 앞두고 해외로 떠나는 승객 8만여 명을 상대로 보안검색을 하고 있었다.유럽 제2의 공항인 이곳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광경이 벌어진 것이다.경찰 최대 노조가 지적했듯이(1) 일반적으로 경찰의 역할은 파업을 저지하는 쪽이니 말이다.이 상황이 어색한 또 다른 이유는 테러보안 업무는 원래 경찰이 수행하던 것이기 때문이다.정부가 민간에 용역을 맡긴 1996년 전까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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