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호 구매하기
지제크여, 한국 공영방송을 어찌하랴
지제크여, 한국 공영방송을 어찌하랴
  • 유영주
  • 승인 2012.02.13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orée
최근 <한국일보>에 실린 슬라보이 지제크와 이택광의 인터뷰 기사가 흥미롭다.정치적 주체성의 전망 요구와 같은 도덕적 요청에 지제크는 ‘본래적인 정치’를 직시하는 걸 해결책으로 제시한다.그는 많은 사람들이 자본주의를 비판하지만, 그 비판을 통해 무엇을 원하는지 묻는다면 대답을 못한다고 환기한다.나아가 철학자들이 세계를 해석해왔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을 변화시키는 것이라는 말을 들어, 20세기는 이 말처럼 세계가 너무 많이 변화됐다고 말한다.무엇을 하는지도 모른 채 열심히 변화를 추구했으니 이제 다시 변화보다 해석이 필요한 시대가 왔다는 주장이다.고작 국가를 재조직하는 것 같은 ‘쉬운 해결책’에 접근하는 대신 ‘사유’를 권한다.그러니까 우리 삶의 토대를 고민하는 것은 어떤 사회를, 어떤 자유를, 어떤 정부를, 어떤 행복을 원하는지 구체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

유영주
유영주 info@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