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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재앙, 그러나 희망의 전환
대재앙, 그러나 희망의 전환
  • 이케자와 나쓰키
  • 승인 2012.03.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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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ée 특집 탈핵 시대의 도래
“원자로 녹는 사고가 도카이무라 혹은 후쿠시마에서 일어난다면 일본 사회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 일본 소설가 이케자와 나쓰키가 1993년 <신나는 종말>에서 쓴 글이다.미간행작인 이 작품은 재앙에 대한 교훈을 주고 있다.파리도서박람회에서 3월 16~19일 열리는 일본 문학과 만나보자.

일러스트레이션-이강혁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6분. 일본 동북부를 뒤흔든 대지진이 발생했다.지진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지진이 얼마나 무서운지 설명하는 일은 쉽지 않다.흔들리는 집에서 넘어지는 가구, 바닥에 흩어지는 가게의 물건, 구부러지는 도로, 무너지는 건물, 휘어버리는 철도, 붕괴하는 다리 등.

프랑스 땅은 단단히 고정되어 있고, 그 탄탄한 땅 위에서 생명들이 살아간다.프랑스에서 말하는 땅은 원래 의미대로 단단히 고정되어 있는 존재다.하지만 세상에는 움직이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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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자와 나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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