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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쟁의 희생양, 아프리카 용병
이라크전쟁의 희생양, 아프리카 용병
  • 알랭 비키
  • 승인 2012.05.14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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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앤 레드 VII>, 2009-아메드 모디르

이라크에서 아프가니스탄까지, 세계 전역으로 군력을 파병해 ‘테러와의 전쟁’을 벌이는 미국이 전투병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미국인들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에 열광하지 않는다.그래서 미군은 용병을 모집하고, 용병들에게 미국 여권을 약속했다.또한 군에서 용병 모집 업무를 위탁받은 사설 보안업체들이 ‘토사구팽용’ 용병을 아프리카에서 직접 모집하고 있다.

이라크에 진출한 한 미국 사설 경비업체에 고용된 베르나르(1)는 이렇게 말했다."나는 내 인생에서 최대 실수를 저질렀음을 즉각 깨달았다.그러나 때늦은 후회였다.난 1년 파견계약에 서명한 남자답게 굴 수밖에 없었다." 미국이 전쟁 지원 병력으로 모집한 이 우간다 청년은 '보이지 않는 군대'(Invisible Army)(2)에 배속됐다.지난해 말 그는 질병 때문에 고국으로 돌아왔만, 사회복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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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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