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호 구매하기
카자흐스탄, 분노한 석유노동자들
카자흐스탄, 분노한 석유노동자들
  • 레지스 장테
  • 승인 2012.05.14 2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산주의 시대의 선전물(아크수엑)

2011년부터 카자흐스탄의 석유회사에서 노동운동이 확산되자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정부는 폭력적인 탄압으로 맞섰다.그럼에도 노동자들의 저항은 식을 줄 모른다.한 줌의 소수가 엄청난 부를 긁어모으는 모습을 보며 분노하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다.이번 사태는 억압적인 카자흐스탄 내부에 자신들의 힘을 자각해가는 집단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2011년 5월, 카자흐스탄 서부 지역 석유노동자 수천 명이 파업에 돌입했다.1991년 독립 이후 가장 큰 규모다.프랑스보다 5배 넓은 카자흐스탄의 지하에는 풍부한 천연자원이 매장돼 있다.노동자들은 그곳에서 나오는 이익의 좀더 큰 몫을 요구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7개월 후, 12월 16일 소도시 자나오젠에서 경찰은 흥분한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공식 사망자 수는 17명인데, 모두 민간인이었다.현지 정보에 따르면, 실제 사망자 수는 40여 명에 ...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

레지스 장테
레지스 장테 info@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