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1의 전자제품 생산업체이자 중국에서 가장 많은 인력을 고용하는 민간기업인 대만의 폭스콘은, 선전시 롱후아의 거대한 작업장들에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폭스콘 공장들이 들어서 있는 광둥성과 쓰촨성을 둘러봤다.
"외국 사람과 난생처음 대화한다.마이클 잭슨을 아는가? 내 전화기에 그의 노래가 모두 들어 있다!" 밤 12시 30분, 아이팟을 생산하는 폭스콘 계열사 홍푸진 공장 정문 앞. 선전시 외곽 롱후아의 밤은 습하다.삼륜 자전거에 가스버너를 싣고 다니는 노점들이 진을 치며 공장 식당과 경쟁하고 있다.그들은 분홍색이나 검은색 유니폼을 입고 공장을 빠져나오는 수천 명의 젊은이들을 향해 소리쳐 부른다.어떤 이들은 순진한 표정으로 호기심을 보이며 말을 걸어오기도 한다.보장의 가게에 손님들이 둘러앉아 한 그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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