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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퍼져가는 그람시 사상
세계로 퍼져가는 그람시 사상
  • 라즈미그 크쉐양 | 사회학자
  • 승인 2012.07.09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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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여름>, 2005~2010-레인하드 보스

안토니오 그람시가 1930년 초반 파시스트 감옥에서 쓴 글을 제대로 읽어본 적도 없는 자들이 '권력을 쟁취하려면 지배 이데올로기에서 대중을 뽑아내기 위한 사상투쟁을 벌여야 한다'는 대목을 거론하며 그람시 사상을 종종 왜곡한다.그런 그람시가 재등장하고 있다.유럽을 비롯해 인도, 남미 대륙에서 그의 저서가 유통되며 비판적인 사고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1917년 러시아에선 가능했던 노동혁명이 세계 각국에선 왜 실패했을까? 당시 독일과 헝가리의 기동전은 물론이고, 1919~20년 노동자들이 공장을 수개월간 점령한 이른바 '토리노의 공장평의회'가 주도한 이탈리아의 기동전 등 전 유럽의 기동전은 왜 실패했을까?

토리노의 기동전은 그람시의 유명한 <옥중 노트>(Cahiers de Prison)의 시발점이다.혈기 왕성한 젊은 혁명가 그람시는 토리노 노동혁명 때 처음으로 기동전에 가담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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