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호 구매하기
‘종말’을 기다리는 사람들
‘종말’을 기다리는 사람들
  • 드니 뒤클로
  • 승인 2012.07.10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버섯, 묵시룩의 도시를 건설하다>, 2010-조나 델라보르드 강낭콩, 콜리플라워 혹은 순무 재배법 배우기, 빵(혹은 쐐기풀도넛) 만들기, 닭 키우기, 잼을 약한 불에 졸이기, 다량의 종자 보전하기, 알로에베라로 치료하기, 털옷 뜨기, 식용유로 경유 엔진 가동하기, 빗물과 우물물 회수하기, 통나무집의 에너지 자가발전하기 등 이 모든 게 태평하고 즐거워 보일 수 있다.하지만 '프레퍼족'(Preppers)에게는 단순한 여가활동이 아니라 있을 수 있는 미래에 대비한 훈련이다.

이처럼 '문명의 몰락에 대비하는 미국인들의 하위문화'(1)는 널리 퍼져 있는 불안감을 보여준다.일반적으로 이 문화를 통해 태풍이나 지진 같은 긴급 상황에 대비하는 일에 적용되는 개념이 지역적이거나 체계적인 위기 전체와 연결된다.

'예상되는 세계 종말'(2)에서 살아남기 위해 세밀한 계획을 세우는 사람의 수는 점점 늘어나 벌써 300만 명 이상을 헤아린다.유명... ...
  • 무료회원 공개 기사입니다. 간단한 회원가입 후 해당 기사의 글 전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

드니 뒤클로
드니 뒤클로 info@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