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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땅, 두 개의 나라 그리고 밀수 경제
같은 땅, 두 개의 나라 그리고 밀수 경제
  • 엘리자베스 러시
  • 승인 2012.08.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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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방글라데시 국경지대의 삶
국경지대인 베나폴에서 인도의 트럭 운전사들이 쌀자루를 싣고 목적지인 방글라데시로 향하고 있다.사진: 엘리자베스 러시

25년의 노력 끝에, 인도는 올해 방글라데시와의 국경 문제를 마무리할 참이다.3286km에 이르는 이 장벽은 세계에서 가장 긴 지정학적 국경이다.하지만 우리가 상상하는 것만큼 민족주의의 업적인 이 장벽의 단속이 잘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사람, 공통어, 가축, 마늘, 사리(인도의 전통 여성 의복), 향료, 기침약, 취사도구, 4천 년 된 벵골의 역사 등 수많은 것들이 이 장벽을 넘나들고 있다.

서부 벵골이 인도다.멀리 국경을 따라 걷고 있는 두 사람이 보인다.한 사람은 흰옷 차림이고, 다른 사람은 오렌지색 옷을 입었다.앞장서 걷던 사람이 서둘러 제방 아래로 내려가 뒷사람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이들은, 둘이서 함께, 물이 허리춤까지 닿는 작은 도랑의 보랏빛 수중 히아신스 사이를 점벙거리며 걷는다.500m쯤 걷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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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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