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호 구매하기
국책사업이란 이름의 기만
국책사업이란 이름의 기만
  • 알랭 드발포
  • 승인 2012.08.13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차가 빨리 달린다>, 1937-페릭스 타하 오블레

대규모 국토개발 사업이 언제나 필요에 의해 시작되는 건 아니다.이용할 뜻이 있는 사람이 거의 없는 고속철도(TGV) 신노선이나 굳이 공항이 필요 없는 지역에 신공항을 건설하기 위해 엔지니어, 개발업자, 사업시행자는 사업적 기교와 화려한 수사학을 서로 뽐낸다.불필요한 것을 필요한 것이라 믿게 만드는 일은 이제 하나의 문화가 됐고, 우리는 대규모 사업에 대한 ‘가상’ 세미나의 한 발제자를 통해 이런 문화의 규칙과 관례,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여러분이 건설업자라고 가정해보지요. 어느 날 큰 뜻을 품고 새 천년을 내다보는 대성당을 짓겠다고 했습니다.여러분의 의도는 순수하고 고귀할지라도 다른 사람들이 언제나 그 마음을 알아주진 않습니다.'그래서 무얼 하시려고요?'라고 반문하며 여러분의 프로젝트에 반대할 것입니다.이런 상황에서 꿈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

알랭 드발포
알랭 드발포 info@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