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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 포위된 퀘벡 프랑스어
영어에 포위된 퀘벡 프랑스어
  • 앙드레 브라앵
  • 승인 2012.08.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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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리듬>, 1967-소니아 델로네이

캐나다 퀘벡주의 몬트리올 만원버스 안, 운전기사가 승객들을 향해 "뒤로 전진해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을 쉽사리 들을 수 있다.문법적으로 일관성이 없는 이런 문장은 현재 퀘벡의 언어 상황을 여실히 보여준다.공식적으로 캐나다 연방정부와 뉴브런즈윅주의 공용어는 프랑스와 영어다.하지만 보통 사용되는 공통어는 영어다.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퀘벡 외에서 프랑스어가 사용되는 범위는 개인적 영역에 한정되어 있다.사람들은 프랑스어의 존재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심지어 적대감을 드러내기도 한다.퀘벡에서조차 프랑스어의 위상과 미래는 논쟁거리다.

프랑스어는 1974년에 퀘벡주의 공용어가 됐다.1977년 퀘벡 프랑스어 헌장(일명 '101호 법')이 채택되면서 프랑스어의 위상은 강화됐다.헌장 전문에는 "토착어 사용 공동체와 영어를 사용하는 퀘벡인들의 권리를 존중하는 범위 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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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브라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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